우리의 이야기

테레사 델레온, 필리핀 출신 이민자이자 SEIU 1199NW 회원

Teresa, SEIU Member

아버지는 처음 미국에 도착했을 때 방 하나짜리 아파트의 사촌 소파에서 주무셨어요. 밤이 되면 가족이 그리워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울곤 하셨죠. 나중에 어머니와 여동생이 합류했지만, 어렸을 때 저는 혼자 남겨졌습니다. Lola (할머니).

슬픔과 그리움은 저에게 익숙한 감정입니다. 어렸을 때 저는 아버지를 몰랐어요. 13살에 미국에서 가족과 재회한 후 아버지는 하루 12시간, 주 7일 동안 정비공으로 일하느라 거의 뵙지 못했습니다. 아버지가 아프셔서 집에 계셨던 적은 몇 번밖에 기억나지 않습니다. 무슨 일이 있어도 아버지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한 푼이라도 아껴서 일하셨고, 경솔한 일은 절대 용납하지 않으셨죠. 아버지가 번 돈은 직계 가족뿐만 아니라 필리핀에 있는 친척들과 새로 미국으로 이민 온 친구 및 친척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습니다.

미국은 꿈의 전형입니다. 아버지의 희생 덕분에 저는 멋진 삶을 살고 있습니다. 저는 제 집도 있고 병원 원무과에서 응급 상황으로 내원하는 사람들을 확인하는 좋은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. 이민자 환자들이 입원할 때 저는 그들에게서 이방인으로서 이 나라에 적응해야 하는 내면의 힘과 회복력을 봅니다.

저는 이러한 환자들이 동료들의 책상보다 제 책상으로 자연스럽게 이끌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 비록 제가 그들의 언어를 구사하지는 못하지만, 그들은 제 억양을 듣고 제가 그들의 필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그들은 경험을 공유한다는 느낌으로 위로를 받습니다.

저는 이민자들을 환영하고 동정심을 가지고 대하려고 노력합니다. 제 가족처럼 그들도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. 아이들이 학교에 가서 부모를 찾을 수 있을지 걱정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제 자신의 이별과 그리움의 경험이 떠올라요. 우리의 이민 시스템이 이래서는 안 됩니다.

I am a proud immigrant woman. The contributions I make to America and opportunities I’ve received  pave the way for my daughter and future generations.